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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 사랑의 나눔 도시락 포장용 실링기 기증

NOV 14, 2019

– 종로 쪽방 주민들 위해 매월 두 차례 무료급식 활동 지속 참여 –

▲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가 14일(목)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 단체인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 도시락 포장용 실링기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가 14일(목)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 단체인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 도시락 포장용 실링기를 기증했습니다. 이날 기증된 실링기는 앞으로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서 진행하는 종로 쪽방 무료 급식 활동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실링기 : 용기나 봉지에 내용물을 넣고 밀봉하여 포장하는 데 사용하는 기계).

자원봉사회가 실링기를 기증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원봉사회는 매월 격주로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을 방문, 인근의 종로 쪽방 주민들을 위한 무료 급식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무료 급식을 위해서는 먼저 음식을 조리하여 포장을 하는데, 이 때 일회용 위생 비닐 팩에 개별 음식(밥, 국, 반찬 등)을 담아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많은 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밥과 국 등 뜨거운 음식의 경우 어느 정도 식힌 후 포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자원봉사회는 주최 측인 사랑의 집과 효율적인 포장 방법에 대해 논의, 위생과 편의성 두 가지 모두를 잡는 방안으로 ‘실링기를 이용한 포장’ 방법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실링기를 이용해 국물을 포장하는 모습(왼쪽 위)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음식을 포장하는 모습

이날 사랑의 집에서는 기증받은 실링기를 국물 포장에 활용, 평소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포장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종로 쪽방 주민들은 당일 갑자기 찾아온 추위 속에서 따뜻한 상태로 잘 포장된 국물을 먹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지난해 6월 자발적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처음 만들어진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두 차례씩 ‘쪽방’ 거주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도록 쪽방촌 주민들에게 삼계탕 200인분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